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올해는 환급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입니다.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2026년 1~2월에 받게 될 예상 환급액을 지금 바로 확인하고, 남은 기간 동안 절세 전략까지 세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 연말정산 미리보기 홈택스·손택스 이용 방법, 그리고 환급금을 늘리는 실질적인 절세 전략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지금 바로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국세청 홈택스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란?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소득과 지출 내역을 바탕으로 2026년 1~2월에 진행될 연말정산 결과를 미리 예측해보는 국세청 공식 서비스입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실제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내역과 지난해 연말정산 때 신고했던 공제 금액을 바탕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예측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10월부터 12월까지의 예상 지출을 추가로 입력하면 더욱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연말정산은 2026년 1월 15일에 오픈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진행되므로, 미리보기는 사전 점검 및 절세 계획을 세우는 용도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기간은 2026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홈택스 손택스 이용 방법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홈택스 홈페이지와 손택스라고도 불리우는 홈택스 모바일 앱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는 그래프와 통계 자료가 상세하게 제공되어 정밀한 분석에 유리하고, 손택스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모바일로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홈택스를 PC가 아닌 모바일 브라우저로 이용할 경우엔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홈택스 이용 방법
1.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카카오톡, 네이버, KB국민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3. 상단 메뉴에서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을 클릭합니다.
4. "편리한 연말정산" 항목 아래 "(근로자용)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선택합니다.
5. 기본 정보를 입력합니다(총급여액, 부양가족 수 등).
6. 1~9월 카드 사용액 자동 조회를 확인한 후 10~12월 예상액을 입력합니다.
7. "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예상 환급액을 확인합니다.
손택스 모바일 앱 이용 방법
1.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손택스" 또는 "국세청 홈택스"를 검색해 다운로드합니다.
2.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합니다.
3. "전체메뉴"를 터치합니다.
4.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카테고리를 선택합니다.
5. "편리한 연말정산" 메뉴를 선택합니다.
6.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선택합니다.
7. 각 단계별 입력 화면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고 예상 세액을 확인합니다.
미리보기로 절세 전략 세우기
연말정산 미리보기의 진짜 가치는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소비하고 저축해야 환급금을 최대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5년 12월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절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환급금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절세 전략에는 소득을 공제하는 방법과 세액을 공제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쉽게 얘기해서 내가 번 소득을 줄이거나 내가 낼 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우선 소득공제 전략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소득 공제 전략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전환하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부터 공제가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 원이라면 1,000만 원까지는 어떤 카드를 써도 공제를 받을 수 없고, 1,000만 원 초과분부터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40%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미리보기에서 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25%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면 신용카드로 빠르게 기준선을 넘기고, 이미 초과했다면 남은 지출은 모두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전환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합니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은 공제율이 40%로 높으므로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결제 수단 | 공제율 | 전략 |
|---|---|---|
| 신용카드 | 15% | 총급여 25% 미달 시 우선 사용 |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 30% | 총급여 25% 초과 후 주력 사용 |
| 전통시장·대중교통 | 40% | 가장 높은 공제율, 적극 활용 |
세액 공제 전략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하기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는 16.5%, 초과자는 13.2%의 공제율이 적용되며, 연금저축은 최대 400만 원, IRP와 합산하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 5,000만 원인 직장인이 IRP에 30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면 약 49만 5,000원(300만 원 × 16.5%)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납입한 금액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해야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장기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납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비·교육비 증빙서류 미리 챙기기
의료비와 교육비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동 조회되지만, 일부 병원이나 학원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안경 구입비, 산후조리원 비용, 학원비 등은 영수증을 별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의료비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한 금액부터 공제가 가능하며, 산후조리원 비용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공제됩니다. 교복 구입비는 중고등학생 자녀 1인당 50만 원 한도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용하기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연간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기부금액의 30% 상당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10만 원 기부 시 10만 원 세액공제에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실질적으로 13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 활용 체크리스트
| 항목 | 실천 내용 |
|---|---|
| 카드 사용 전략 | 총급여 25% 기준 확인 후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 조정 |
| 연금 추가 납입 | IRP 또는 연금저축 추가 납입 검토 (최대 700만 원 세액공제) |
| 의료비 영수증 | 안경, 산후조리원, 치아교정 등 영수증 수집 |
| 교육비 영수증 | 교복비, 체험학습비 등 영수증 확인 |
| 고향사랑기부 | 10만 원 기부 완료 (전액 세액공제 + 답례품 30%) |
| 월세 세액공제 | 월세 계약서 및 이체 내역 준비 |
| 부양가족 동의 | 성년 가족 자료제공 동의 신청 완료 |
자주 묻는 질문
Q1. 미리보기 결과가 실제 환급액과 같나요?
미리보기는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기초로 예측하는 것이므로 실제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0~12월 소득·지출은 예상 금액을 입력하는 것이고, 연봉 인상이나 부양가족 변경이 있으면 예측치와 실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는 절세 계획 수립용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실제 연말정산은 2026년 1월 15일 오픈하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Q2. 손택스에서도 PC와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가요?
네, 손택스 모바일 앱에서도 홈택스 PC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 조회, 예상 세액 계산, 각종 공제 항목 시뮬레이션 등 모든 기능이 제공됩니다. 다만 PC 버전은 그래프와 통계 자료가 더 상세하게 표시되므로 정밀한 분석에 유리하고, 손택스는 이동 중에 간편하게 확인할 때 편리합니다.
Q3. 부양가족 자료는 어떻게 조회하나요?
부양가족의 소득·공제 자료를 조회하려면 해당 가족이 자료 제공에 동의해야 합니다. 성년인 부양가족(만 19세 이상)은 본인이 직접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미성년 자녀(만 18세 이하)는 부모가 홈택스에서 "미성년자녀 신청"을 선택해 대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동의는 연말정산 기간 중 언제든 신청·취소가 가능합니다.
Q4. 조회되지 않는 카드 사용액이 있는데 왜 그런가요?
미리보기는 11월 초 기준으로 수집된 1~9월 자료를 제공하므로, 일부 카드사의 자료가 아직 제출되지 않았거나 제출 과정에서 누락되었을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15일에 오픈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는 모든 카드사의 2025년 전체 사용 내역이 정상적으로 수집되어 제공될 예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조회되지 않는다면 해당 카드사에서 사용 내역서를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Q5.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간소화 서비스의 차이는?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2024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사전 예측 서비스로, 1~9월 실제 자료와 10~12월 예상 자료로 환급액을 미리 계산해보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반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2026년 1월 15일에 오픈되며, 2025년 전체의 확정된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 자료를 다운로드해서 회사에 제출하면 실제 연말정산이 진행됩니다. 미리보기는 "예습"이고, 간소화 서비스는 "본 시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6. 환급 예상액을 늘리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는지 확인하고, 넘었다면 남은 지출은 모두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전환하세요. 둘째, IRP나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할 여력이 있다면 12월 말까지 입금하세요. 셋째,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을 기부하세요. 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 환급금을 수십만 원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Q7. 맞춤형 안내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국세청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제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공제를 받지 못한 근로자들에게 개별 안내를 제공합니다. 2024년에는 약 52만 명에게 안내했으며, 특히 무주택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맞춤형 안내는 카카오톡으로 1차 발송되며, 송달되지 않은 경우 네이버 전자문서로 2차 발송됩니다. 문자메시지나 전화 통화로는 안내하지 않으므로 피싱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2026년 1~2월에 진행될 연말정산에서 13월의 월급을 제대로 받으려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고, 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었는지 체크한 후 남은 지출은 체크카드로 전환하세요. IRP나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을 기부하는 것만으로도 환급금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의료비와 교육비 영수증도 미리 챙겨두시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2026년 2월에는 기대 이상의 환급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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